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다카시 / GOLD Mr. DOB AND THEN GOLDEN DOB Ed-300
68.1 x 68.1 cm
offset lithograph in colors
2006

무라카미 다카시 / GOLD Mr. DOB AND THEN GOLDEN DOB Ed-300
68.1 x 68.1 cm
offset lithograph in colors
2006
무라카미 다카시 / GOLD Mr. DOB AND THEN GOLDEN DOB Ed-300
68.1 x 68.1 cm
offset lithograph in colors
2006
"자본주의와 소비문화, 고급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1962년 일본 환상주의 팝아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은 팝아트와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밝고 극적인 컬러와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하여 현대 아시아의 문화와 사회적 현상을 반영합니다. 또한 그의 작업은 대중문화와 고전적인 예술 사이의 경계를 무시하며, 팝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표현을 제시합니다.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의문의 시작은 이러한 감정으로 고통받는 나에서부터이다. 내 인생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고통의 생각과 수많은 감정을 없애고 무(無)의 마음으로 깨끗하게 살 수 있을까’ 였고, 명상에 입문하여 먼 곳에서만 찾았던 유토피아가 내 안에 있다는 나름의 진리를 깨달았다.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몸과 마음을 없애면 진리에 닿는다.’ 인체에는 세포 세포마다 수많은 마음이 들어있고 눈을 감고 들여다보면 몸의 부분마다 들어차 있는 마음이 각각 다르다. 미간의 걱정, 안구의 불안, 인중의 불만, 혀와 생식기의 욕망 등 인체에는 다양한 감정이 묻어 있다. 눈을 감고 내 몸과 마음이 없어졌다고 상상해보면 비어진 공간으로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있다. 명상에서 몸을 없앤 후 수많은 마음을 없애는데, 작업에서도 몸을 해체하며 내가 원하는 형태와 색채로 표현해 나의 마음을 담아내어 ‘감정의 조각들’로 만든다.
또한 궁극적인 지점인 몸과 마음이 없어진 무(無)의 지점을 태초의 여인의 신체를 모티브로 하여 표현한다. 여인은 문명 이전의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본능 그대로인 꾸미지 않은 원시적인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온 우주와 일체 되는 순간으로 그들이 어우러져 춤추는 순간을 상상한다. 투박하지만 강렬한 춤을 출 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 사람과 우주가 하나가 되게 해주는 것 같은 나의 상상도 담겨있다. 그 에너지의 지점이 유토피아라 생각하며 여인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하나의 꽃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개개인의 생명체가 하나가 되고 꽃이 되고 우주가 된다. 내가 너이고 너가 나이고 내가 내가 아닌 수많은 나를 만든다.